2017년을 마지막으로 글을 써보지 못 했다. 여러가지 기쁨도, 아픔도, 수많은 인연들도 스쳐지나갔다. 그리고 2019년 나는 30대에 가까워지는 나이가 되었다. 바로 직전에 만났던 연인은 나에게 달콤함을 가져다 주었고 고통을 안겨주었다. 하지만 나의 내면에서 갈망하고 있던 무언가는 해소되지 못 했다. 몇 달 후 나는 굉장한 고민 끝에 용기를 가지고 누군가를 만났다.
그리고 이제부터 시작 되었다.
나의 연애 주종관계.
이제부터 이 블로그의 글들은 (물론 나의 여러가지 주관적 생각이 담긴 글도 있겠지만) 나의 첫 디엣관계에 대한 일기, 또는 수필로 채워나가려고 한다. 내가 느끼는 감정들. 특히나 달콤함 위에 덮어진 쓰디 쓴 고통의 쾌락, 그리고 그 안에서 나의 돔과 나누는 정신적인 교감 등 기록할 것이다.
SM, DS 또는 연애디엣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한다.